난닝구, 홈페이지 서버 다운으로 9원 감사제 돌연 취소

 

[서울=내외뉴스통신] 장혜린=난닝구가 19주년 기념으로 열기로 했던 9원 감사제를 갑자기 취소했다.

난닝구는 21일 오전 10시부터 18시까지 매시간 마다 4가지 상품을 오픈해 9원에 판매한다고 밝혔다.

해당 제품은 총 36종 2700개의 수량으로 2억 원 상당의 물품이 준비돼 있었다. 하지만 감사제가 시작하자 접속자가 폭주하며 사이트 접속이 어려워졌다. 다운이 되고 접속이 불가능해진 것. 

난닝구는 홈페이지를 통해 “'9원감사제' 행사가 부득이하게 11시 반 종료 처리할 수 밖에 없게 되어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평소 대비 10배 이상 서버를 확보했으나 그 이상으로 접속량이 한 번에 몰리면서 더 이상 고객이 쇼핑할 수 없는 상황이 되었다. 고객님들께 불편을 드려선 안 되겠다는 생각에 온라인 '9원 감사제'를 취소하게 됐다"고 전했다.

소비자들은 불만을 제기했다. "이벤트를 기획하며 접속자가 폭주할 것을 몰랐나. 일부러 이슈화하기 위해 그런 것 아니냐"며 분통을 터뜨렸다. 

난닝구는 지난 2006년 처음 문을 열었다. 온라인 쇼핑몰에서 확장해 백화점까지 입점하는 쾌거를 이뤘다. 현재 총 150만명의 회원 수를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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