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당 논평서 '선수 선발 비리' 질타

[대전=내외뉴스통신] 최정현 기자 = 정의당 대전시당은 21일 대변인 명의의 논평을 통해 “대전시티즌 비리 논란, 철저히 조사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대전시당은 “대전시티즌이 또 논란이다. ‘방만한 운영’이라는 질타에 이어, 이번에는 선수 선발을 위한 ‘공개테스트 과정에서 청탁’이다. 청탁에 따라 채점 점수를 수정해 2명을 합격시켰다고 한다”며 “그야말로 점입가경이다. 지난 한 해에만 본예산과 추경을 통해 대전시민의 혈세 95억5000만원을 지원받은 대전시티즌이 대전 시민의 애물단지라 지탄받는 것도 무리가 아니다”고 비난했다.

이어 “대전시티즌에 대한 팬들의 지탄은 비단 성적 때문만이 아니라는 것을 왜 모르는가. 대전시티즌은 언제쯤 대전 시민에게 사랑받는 시민구단으로 바로 설 것인가. 연이은 문제들에 지난해 대전시티즌은 쇄신방안을 내놓았지만, 그나마도 생색내기에 그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면서 “이제 구단주인 허태정 대전시장이 나서 바로잡을 때”라고 강조했다.

정의당 대전시당은 끝으로 “대전시는 제기된 문제들에 대해 철저하게 조사하고, 과정과 결과를 시민들에게 투명하게 공개해야 한다. 기본을 지켜나가는 것, 원칙을 지키는 것이 대전시민의 신뢰를 회복하는 첫 걸음”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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