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내외뉴스통신] 김종혁 기자 = 한국전쟁 첫 전승지로 그 의미가 각별한 충주 동락전승지 성역화 사업이 본격적으로 착수됐다.
충주시 신니면 대화리에 위치한 기 동락전승비 주변에 사업부지를 확대해 총 1만7826㎡규모(기조성 4407㎡포함)에 2016년까지 총 20억원을 투입하여 전승비를 재건립하고 관련 조형물 설치, 편의시설을 갖춘 전승공원을 만든다는 계획으로 지난 6월 말 본격적인 부지공사에 착수했다.
지난 2013년 12월에 실시 설계용역을 완료하고, 걸림돌이었던 토지매입을 지난 6월 매듭짓고 비로소 도내 한국전쟁 참전유공자들이 간절이 원하던 동락전승지 성역화 사업의 첫삽을 뜨게 되었다.
이 사업은 충청북도와 보훈단체의 지속적 노력으로 지난 2012년 11월 국가보훈처 현충시설심의위원회에서 국비지원사업으로 선정되면서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 사업이 2016년 완공되면 매년 찾는 전국의 수많은 추모인들이 좀더 편안하게 한국전쟁 첫승과 참전유공자의 업적을 추모해 후세에 그 숭고한 뜻을 기리고 충주지역의 보훈을 상징하는 랜드마크로, 일상 속에 쉬어가는 주민의 편의공간으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동락전투는 한국전쟁때 후퇴를 거듭하던 국군 제6사단 7연대가 1950년 7월4~8일까지 장호원에서 음성에 이르는 무극리~감우재~동락리 일대에서 북한군 제15사단을 상대로 1개연대 이상 규모를 격멸시킨 전과를 올린 한국전쟁 최초의 승리를 거둔 전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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