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천사대교 완공 후, 차타고 자은도 섬에서 수석 체험

[신안=내외뉴스통신] 조완동 기자 = 전남 신안군은 오는 3월 말 관내 압해읍과 암태간을 잇는 천사대교 개통으로 신안 중부권 자은면에 자연이 품은 오묘함과 신비함을 감상할 수 있는 수석 전시관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신안군(군수 박우량)이 자은면에 설치하는 ‘신안 섬 수석 전시관’은 드넓은 백사장과 청정해역으로 이름난 ‘자은 양산해수욕장’ 주변 9,000㎡ 부지에 446㎡ 규모로 총 33억원(군비)의 사업비를 들여 건립하고 있다.

군은 지난 2017년 11월부터 사업을 추진 중 현재 신축 공사가 한창 진행 중에 있으며, 올해 6월 말 개관을 목표로 30%의 공정율을 보이고 있다.

'신안 섬 수석 전시관'은 신안 다도해를 모티브로 한 상징적인 공간 구성은 물론, 쉽고 재미있게 수석을 이해할 수 있도록 콘텐츠와 스토리로 구성되며, 체험 및 교육프로그램 운영도 계획에 있다.

군은 첨단 디지털매체와의 콜라보레이션으로 수석의 역사와 특성을 이해할 수 있도록 흥미를 유발하는 전시체험을 활성화 해 관람객으로 하여금 수석의 예술적 즐거움을 공감하고 체험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신안군은 자체 보유한 700여점의 수석 이외에도 기증 희망자를 적극 찾고 있으며, 기증된 수석 작품은 기증자명의 전시공간과 취지를 동판에 새겨 영구 보존.관리한다.

한편, 신안군은 국내에서 12번째로 큰 섬이며, 생명이 가득한 은혜로운 섬 ‘자은도’는 천사대교가 완공되면 목포시내에서 1시간 이내 차량으로 접근이 가능해지고 수석전시관과 더불어 관광객들이 찾는 명소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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