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랫동안 방치된 617개 정비, 주민불편 해소

[고흥=내외뉴스통신] 김필수 기자= 전남 고흥군은 민선 7기 생활민원 개선사업 일환으로 지속적인 포장덧 씌우기와 시설물 노후로 주민왕래와 차량통행에 큰 불편을 초래하고 있는 요철 맨홀뚜껑 617개에 대해 일제정비에 나섰다.

21일 고흥군(군수 송귀근)에 따르면 지난 2018년 8월부터 11월까지 3개월여에 걸쳐 고흥․도양읍 등 각급 도로상에 설치된 맨홀 뚜껑 중 안전사고 위험이 높은 우수, 오수, 제수변, 통신, 한전맨홀에 대해 전수조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조사결과 우수맨홀 313개, 오수맨홀 139개, 제수변 68개, 통신맨홀 40개, 기타 57개 등 총 617개의 맨홀뚜껑이 시설기준에 부적합하게 시설되어 있었으며, 우수, 오수, 제수변, 통신맨홀은 각기 다른 시설별 관리주체로 인해 노후시설물에 대한 적기 정비가 지연되어 왔거나, 도로포장 덧씌우기 시 맨홀 인상이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고흥군은 이와 같은 상황으로 소음유발과 보행안전에 위협을 주고 있다는 판단에 따라 주민 생활불편 해소를 위해 문제가 된 맨홀뚜껑 617개에 대해 소관부서와 기관 합동으로 1월중 정비에 착수하여 상반기내 마무리하기로 했다.

고흥군 관계자는 “앞으로 군민생활과 밀접한 각종 시설물에 대해서는 주민불편 최소화를 위하여 적기에 정비해 나가도록 하겠으며, 도로포장 시 관련부서 및 기관에 사전 통보하여 소관 시설물이 병행 정비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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