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양성평등센터 4개소(인천, 경기, 전남, 경북) 출범

[서울=내외뉴스통신] 김지안 기자 = 여성가족부(장관 진선미)는 중앙과 지역 간 성평등 격차를 해소하고 성평등 문화가 지역사회 곳곳에 뿌리를 내릴 수 있도록 2019년부터 지역양성평등센터 4개소를 개소해 시범 운영한다.

지역양성평등센터는 지역성별영향평가센터(16개소)를 대상으로 공모를 통해 최종 4개소가 선정되었으며, 지역주민, 학교, 공공기관 종사자 등 다양한 집단을 대상으로 지역 밀착형 성평등 교육과 문화확산 사업을 추진하여 성평등 협업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에 선정된 지역양성평등센터 4개소는 ①찾아가는 양성평등 교실 등 지역맞춤형 성평등 교육을 실시하고, ②성평등 문화확산을 위하여 지역시민단체와 공동사업, 토론회, 캠페인 등을 추진하며, ③지역주민들과 함께 정책 점검활동을 하게 된다.

이를 통해, 지역주민들의 성평등 의식과 감수성이 향상되고 민과 관이 소통하여 거버넌스를 구축하면서 지역사회 성평등 수준을 한 단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여성가족부 이건정 여성정책국장은 “지금까지 성평등 교육 및 문화확산 사업이 주로 중앙정부 중심으로 추진되어 지역사회까지 효과가 확산되기에는 어려움이 있었다”고 아쉬움을 나타내며 “앞으로는 지역양성평등센터를 거점으로 일상에서 누구나 쉽게 성평등 교육을 받을 수 있는 기반을 구축하고, 지역주민이 직접 참여하여 지역정책을 성인지적 관점에서 점검하고 개선해 나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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