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 시공 당부·근로자 애로사항 청취

[광주=내외뉴스통신] 김필수 기자= 이병훈 광주광역시 문화경제부시장은 22일 전일빌딩 리모델링사업 현장을 방문하고 안전 시공을 당부했다.

이 부시장은 현장 브리핑을 받은 후 빌딩 내 시설 곳곳을 점검하며 동절기 안전사고를 예방할 수 있도록 철저한 시공관리를 당부하고 근로자들의 애로사항을 들었다.

광주시는 전일빌딩 리모델링이 앞으로 더욱 안전하게 시공될 수 있도록 수시로 현장을 방문하는 등 면밀히 점검할 계획이다.

한편, 전일빌딩 리모델링 사업은 1980년 5·18민주화운동 당시 총탄흔적이 발견돼 미뤄진 후 5·18민주화운동 40주년인 2020년 개관을 목표로 리모델링 공사를 추진 중이다.

광주시는 전일빌딩 리모델링에 사업비 426억원(국비 130억원, 시비 296억원)을 투입해 지하 1층부터 지상 4층까지는 전자도서관, 남도관광마케팅센터, 시민생활문화센터, 오픈라운지, 시민사랑방 등 시민을 위한 공간으로 조성한다.

또, 지상 5층부터 7층은 국립아시아문화전당과 연관된 콘텐츠 창조기업을 집적화해 청년일자리 창출과 문화산업 발전에 기여하는 투자진흥지구 지원공간으로 활용한다.

지상 8층은 시민다목적홀과 스카이라운지가, 지상 9~10층은 5·18 당시 헬기 총탄흔적이 남아있는 현장이라는 역사성을 살려 총탄흔적을 원형 보존하고 5·18 추념공간으로 조성한다.

옥상은 광주시 전체를 조망할 수 있는 전망공간 겸 휴게공간으로 마련할 계획이다.

한편, 전일빌딩은 1968년 1차 준공됐으며 이후 세 차례에 걸쳐 지하 1층, 지상 10층, 연면적 2만2469㎡(하나은행 포함) 규모의 현재 모습을 갖추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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