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내외뉴스통신] 최록곤 기자 = 도시철도 오륙도선 트램 유치 추진위원회(위원장 박두춘)는 친환경 교통수단인 무가선 저상트램 도입 촉구를 위해 오는 24일 부산환경공단 남부 사업소에서 ‘트램 유치기원 범시민 걷기대회 및 결의 대회’를 연다고 22일 밝혔다.

2차 평가를 앞두고 부산 시민에게 트램 유치에 대한 당위성을 알리고 지역 여론을 고조시키기 위해 열리는 이번 행사는 13시 30분에 집결해 결의대회를 한 후 걷기대회가 열린다.

걷기대회는 모두 1.9km 구간으로 부산환경공단 남부사업소를 출발하여 LG메트로 아파트를 지나 경성대 삼거리에 도착하는 코스이다.

트램 유치 추진위는 이번 행사에 28만여명의 남구 주민의 염원을 모으고 350만 부산시민의 의지를 보여주기 위해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무가선 저상트램은 내장형 배터리시스템(196kwh)을 탑재해 한번 충전으로 35㎞ 이상 주행 가능한 노면 전차로 고압가선이 없어 도시미관에도 좋고, 소음과 매연이 없는 친환경 녹색교통 수단이다. 도로면과 트램 바닥 높이가 33㎝로 매우 낮아 유모차, 휠체어 등도 쉽게 오르내릴 수 있다.

한편, 이달 말 한국철도연구원은 부산광역시 등 3개 후보기관에 대한 발표 평가 및 현장실사를 통해 2월 초 우선협상 대상기관을 최종 선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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