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내외뉴스통신] 송현정 기자 = 펄핏(대표 이선용)이 딥러닝과 이미지 프로세싱 기술을 이용해 내발에 딱 맞는 신발을 찾을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22일 밝혔다.

펄핏이 개발중인 신발 구매방식에 혁신을 일으킬 것으로 기대되는 서비스는 현재 세가지로 하드웨어와 모바일 버전으로 발 모양을 실측하는 펄핏R, 신발 내측을 측정하는 펄핏S, 펄핏R과 펄핏S의 데이터와 구매기록을 결합해 신발을 추천해주는 펄핏AI 등이다. 

딥러닝과 이미지 프로세싱 기술을 이용해 발 길이뿐만 아니라 너비, 높이 등 발모양을 제대로 측정하고 신발 내측 사이즈를 더해 구매자에게 가장 알맞은 사이즈를 찾아주는 것이 서비스의 핵심이다. 

펄핏R은 오프라인과 모바일을 기반으로 하는데, 오프라인 매장에 마련된 측정기기에 발을 넣으면 영상을 찍는 것처럼 정지 이미지가 추출되고 펄핏이 정의한 발 길이, 높이, 넓이가 측정된다. 성별과 구매자가 선호하는 브랜드에 따라 결과값도 산출된다. 사이즈 측정 시간은 약 5초로 매우 짧다. 영상분석 알고리즘을 추가하면서 발가락 모양과 아치, 꺾어지는 각도를 추가할 예정이며, 어플리케이션에서도 활용 가능하다. 일부 오프라인 매장과 마라톤 행사 등에서 시연한 결과 좋은 반응을 얻었다. 

펄핏 이선용 대표는 “정확한 측정으로 일종의 풋아이디가 생성되면 매장에 들르지 않아도 자신에게 맞는 신발을 구매하고 사이즈 반품과 교환 같은 번거로움을 최소화할 수 있을 것이다”면서 “펄핏은 궁극적으로 사람들이 신발을 구매하는 방식을 완전히 바꿔놓을 것이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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