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5만2677건 모니터링‧신고→4만6404건 삭제, 접속차단, 이용 해지
1월 23일-2월 13일까지 ‘서울시 인터넷 시민감시단’ 9기 선착순 모집
위촉장 및 표창장 수여, 실적에 따라 봉사시간 인정…올해 온라인 신고 플랫폼 개발

[서울=내외뉴스통신] 강원순 기자= 성매매 알선‧광고, 음란물 등 불법‧유해 정보를 모니터링 신고하는 ‘서울시 인터넷 시민감시단’.은 지난 1년 간 인터넷 및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App) 상의 성매매 광고 등 불법․유해 정보 5만2677건을 모니터링하고 이중 4만6404건에 대해 삭제, 접속차단, 이용 해지했다.

또한 서울, 경기남부, 대구, 부산지방 경찰청 수사를 통해 33개 업소 118명이 단속 적발되고 사이트 운영자 11명을 검거, 이중 1명은 구속 수사 진행 중이다.

사이트, 블로그, SNS상의 불법 유해정보를 신고한 대표적인 예는 △출장 마사지, 조건 만남 알선 및 홍보가 4만1279건으로 가장 많고, △청소년 접근제한 표시가 없는 불법 음란물이 5280건, △성매매 행위 암시 용어, 가격 조건, 연락처 등을 통해 성매매 업소로 유인하는 광고가 3339건 이다.

‘서울시 인터넷 시민감시단’은 지난 2011년부터 불법 성산업과 관련해 운영 중인 온라인 모니터링단으로 2018년부터는시립 다시함께상담센터와 함께 인터넷 상의 성매매 알선 및 광고, 음란물 등 불법․유해 정보를 집중 감시하고, 나아가 관련자에 대한 처벌과 단속에 기여하고 하고 있다.

지난해 시와 불법 성산업 감시본부는 시민 감시단이 모니터링으로부터 신고당한 △성매매 알선․구매 10곳의 운영자, 관련자, 성매매업소 등 101곳, △광고 게시자 및 후기 작성자 265명을 고발했다.

특히 불법 성산업 감시본부는 작년 12월까지 3년여간 성매매 알선 및 광고 7483개에 대해 증거를 채집하고, 총 802건을 신고․고발조치 했으며, 이중 113건이 형사처분되고 매매 알선 위반으로  추산된 벌금 및 몰수․추징금은 모두 5억 6794만원에 달한다.

한편, 이와 관련해 서울시는 올해 ‘인터넷 시민 감시단’ 9기로 활동할 시민 1000명을 오늘(23일)부터 2월 13일까지 선착순 모집한다.

모집대상은 서울시에 거주하는 시민, 혹은 서울시 소재 대학이나 직장에 다니고 있는 직장인, 대학생 등 만 19세 이상이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사전교육을 거쳐 3월부터 12월까지 10개월간 본격적인 감시활동을 벌인다.

우수활동자에게는 서울특별시장 표창 수상 기회가 있으며, 개인별 활동 실적에 따라 봉사활동시간 인정, 인센티브를 제공한다.

문미란 서울시 여성가족정책실장은 “인터넷 시민 감시단은 시민 스스로 유해환경을 감시하고 적극 신고해 나간다는데 의미가 있다.”며, “올해는 온라인 신고 플랫폼을 개발하는 등 시민들이 일상적인 김시 활동을 활성화하여 촘촘한 시민 감시망을 구축하는데 다방면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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