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 국정운영 지지율 ‘30.7%’
손혜원 의원 권력형 사익 추구 '67.5%'

[세종=내외뉴스통신] 김종환 기자 = 자유한국당의 정당지지율이 29.3%로 집권여당인 더불어민주당 정당지지율 27.7%를 1.6%p 차이로 야당으로서 첫 추월한 것으로 나왔다.

조사의뢰자 펜 앤드 마이크에 따르면 ‘한국당’의 지지도가 29.3%로 가장 높게 나타난 가운데 다음으로 ‘민주당’(27.7%), ‘미래당’과 ‘정의당’(6.7%), ‘평화당’(1.8%) 등 순으로 ‘기타정당’, ‘지지정당이 없음’, ‘잘 모름’이라 응답한 비율은 각각 3.4%, 22.5%, 1.9%로 집계된 것으로 나타났다.

성별로는 남성은 한국당을 지지한다는 응답비율이 30.6%로 가장 높았으나, 여성은 오차범위 내에서 민주당을 지지한다는 비율이30.4%로 가장 높아 차이를 보였다.

연령별로는 40대 이하 저연령층에서는 민주당의 지지율(만19-29세: 35.1%, 만30-39세: 34.4%, 만40-49세: 30.2%)이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난 반면, 50대 이상 고연령층에서는 한국당(만50-59세: 31.6%, 만60세 이상: 42.2%)의 지지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서울(30.2%), 경기·인천(32.0%), 광주·전라(32.2%)에서는 민주당의 지지율이 높게 나타난 반면, 대전·충청·세종(27.9%), 대구·경북(44.0%), 부산·울산·경남(33.6%), 강원·제주(49.2%)지역에서는 한국당의 지지율이 높았다.

문재인 정부와 집권여당의 정책과 현안에서도 부정 여론이 우세한 것으로 조사됐다.

‘문재인 대통령의 현 국정 수행에 대해 어떻게 평가하십니까’라는 질문에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적 평가는 48.7%로 ‘잘하고 있다’는 긍정적 평가(30.7%)를 앞섰으며 ‘보통이다’라는 응답 비율은 17.9%, ‘잘 모르겠다’는 2.7%였다.

국방부가 국방백서에서 '북한 정권과 북한군은 우리의 적'이란 표현을 삭제한 것에 대해 국민의 50.5%가 ‘북핵문제가 해결되지 않은 상황에서 적절하지 않은 조치이다’는 응답을 보였으며 ‘남북화해 무드에 맞추어 적절한 조치이다’는 응답 비율은 42.3%, ‘잘 모르겠다’는 7.2%였다.

최근 손혜원 의원이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여당 간사로서 목포지역에 차명으로 부동산을 매입한 사건에 대해 ‘권력을 이용한 사익 추구이다’라는 의견이 67.5%로 ‘문화재 보존을 위한 일이다’라는 의견인 22.2%보다 3배 가량 높았으며 ‘잘 모르겠다’는 응답 비율은 10.3%였다.

이어 손 의원이 부동산이 문화재 보존지역으로 지정될 것인지에 대한 사전 인지 여부를 묻는 질문에 국민의 74.8%가 ‘사전에 알았을 것이다’라는 응답을 보였으며 ‘사전에 몰랐을 것이다’는 응답 비율은 15.1% ‘잘 모르겠다’는 10.1%였다.

또 신재민 전 기획재정부 사무관이 제기한 청와대가 KT&G 사장 교체와 4조원 규모의 적자 국채 발행하라는 지시를 내렸다는 내용에 대해 ‘공익제보’라는 의견이 47.0%로 ‘개인일탈’이라는 의견인 37.2%에 비해 높았으며 ‘잘 모르겠다’는 15.8%였다.

여론조사공정은 지난 23일 전국 만19세 이상 성인남녀 1,082명을 대상으로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 연령, 지역별 가중치(림가중)를 적용했고 응답률은 2.9%였으며 오차범위는 95% 신뢰수준에서 ±3.0p였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화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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