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내외뉴스통신] 김성민 기자 =  왕금평 전 대만 입법원장이 백용기 거붕그룹 회장을 필두로 한 서울타이페이클럽과의 만남에서 “한국과 대만의 문화‧경제 교류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왕 전 원장은 지난 25일(현지시간) 대만 입법원에서 서울타이페이클럽과 만남을 갖고, 한국-대만 양측의 외교적 신뢰를 돈독히 하는 자리를 가졌다. 백용기 거붕그룹 회장, 김광탁 내외뉴스통신 회장, 박창식 디지털서울문화예술대학교 총장, 윤중섭 여수챌린지파크 대표, 이득주 녹십자 CeLL 대표이사 등이 서울타임페이클럽 참여 인사로 함께했다.

왕금평 전 원장은 지난 1999년부터 2016년까지 17년 동안 대만 입법원장(국회의장)을 지냈다. 현재는 △대만 입법위원협회 이사장 △국가생활기술의료산업 발전협회회장 △국민당 입법위원으로 활동 중이다.

본 행사에서 양측은 한국-대만의 외교 관계에 대한 아쉬움에 공감하고, 앞으로의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왕 원장은 “서울타이페이클럽의 환대에 감사하다”며 “앞으로 한국과 대만의 관계가 더욱 호전되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2020년 대만 총통선거 후보자로 거론되고 있는 왕 전 원장은 내외경제TV와 가진 인터뷰에서 “대만의 국민들이 가지고 있는 현 정권에 대한 불만들을 해결해 주고 싶다”며 “노사 분쟁‧경제적 어려움 등의 현실에 직면해 있는 대만 국민들에게 변화를 선물할 것”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또한, “우선적으로 양국간의 경제교류가 급선무이기 때문에 여행‧관광산업의 발전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며 “대만에 대해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대한민국 국민들에게 바라는 말을 전했다.

왕금평 전 입법원장은 한국과 대만과의 외교적 발전을 통해 대만의 경제적 발전을 이루겠다는 확신을 내비쳤다. 오는 6월에 열릴 대만 국민당 경선과 2020년에 열리는 대만 총통 선거에서 어떤 결과가 나올지 주목되는 대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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