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내외뉴스통신] 손지훈 기자 = 안양시(시장 최대호)가 여성대상 범죄예방을 위한 여성안심무인택배함을 추가 설치했다고 지난 25일 밝혔다.

여성안심무인택배함이 설치된 곳은 만안종합사회복지관(만안구 박달로 547-1/1층 경로식당 입구)으로 지난 2016년 7월 롯데백화점 평촌점 지하광장에 이어 두 번째다. 지난 25일부터 운영되는 여성안심무인택배함은 택배기사와의 대면 없이 원하는 시간에 택배물품을 수령할 수 있어, 분실위험이 적고 택배사칭 범죄 예방에 효과가 있다.

물품 구입 시 수령장소로 택배함이 설치된 주소를 입력하고 배송이 되면 전송받는 문자메시지의 인증번호로 물품을 찾아가는 방식이다. 안양시민이면 누구나 무료로 이용가능하며 24시간 언제든지 물건을 찾아갈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다만 장기보관을 방지해 많은 이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보관시간이 48시간을 초과할 경우 하루 1000원씩 부과된다.

현재 롯데백화점 평촌점에 있는 무인택배함 월 평균 이용건수는 설치 당해 년인 2016년 159건, 이듬해인 2017년 205건, 지난해 240건으로 꾸준히 늘어나는 추세면서 호응도가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이용률 증가 추세와 높은 만족도를 고려해 점차 확대 설치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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