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내외뉴스통신] 김지안 기자 = 국방부는 장병들의 소중한 생명을 지키고 병영 내에 생명존중 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해 30일 국방부에서 '생명존중시민회의'와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이날 협약식에는 서주석 국방부차관, '생명존중시민회의' 박인주 공동대표 등이 참가할 예정이다. 

'생명존중시민회의'는 생명존중문화 형성과 자살예방 운동을 추진하기 위해 결성한 시민운동 네트워크단체로 '한국생명운동연대'를 모체로 지난해 8월 출범했다.

'생명존중시민회의'는 생명연대, 한국생명의 전화, 한국자살예방협회 등 9개의 관련기관장을 공동대표로 선임하고 있으며 종교계, 복지단체, 학부모 연합 등 총 32개 단체가 참여하고 있다.

국방부는 업무협약을 통해 자살예방 등 관련 전문기관과의 네트워크를 구축함으로써 ▲ 군내 생명존중 및 자살예방 교육 내실화, ▲ 캠페인, 홍보 활동 등 생명존중과 자살예방 활동을 위한 인적⋅물적 자원의 폭넓은 교류와 지원 ▲ 자살예방 교육 및 치유 등 양 기관이 보유한 온·오프라인 네트워크 활용 등으로 자살예방 및 생명존중에 대한 장병들의 인식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서주석 국방부차관은 “신성한 국방의 의무를 수행하는 장병들이 임무를 마치고 건강하게 사회로 복귀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국방부와 군의 책무라고 생각한다”며 “군 복무 중 안타까운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전문기관과 협업하여 관련 정책을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협약 체결의 의미를 강조했다. 

국방부와 '생명존중시민회의'는 자살예방 국가행동계획(국민생명지키기 프로젝트)에 대해 인식을 같이하고 생명존중과 전우사랑, 배려와 공감의 문화가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상호 동반자가 되어 함께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yul621@nbnnews.co.kr

내외뉴스통신, NBNNEWS

기사 URL : http://www.nbn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229594

저작권자 © 내외뉴스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