탁계석 대본·오병희 작곡, 세계로 나가는 K-클래식 작품성

[서울=내외뉴스통신 김예슬기자

3·1운동과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은 국립합창단의 기념연주회 창작 칸타타 '동방의 빛'이 오는 3월 3일 오후 5시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무대에 오른다.

탁계석 음악평론가의 대본에 오병희 작곡가가 곡을 쓰고 윤의중 예술감독의 지휘로 국립합창단과 코리아쿱오케스트라·안양시립소년소녀합창단이 협연한다.

제1부 '건(建)'은 한반도의 탄생을 노래한다. 제2부 '혼(魂)'은 한국의 정신을 담아 한민족의 흥과 애환, 고비마다 역경을 이겨낸 힘찬 기백을 나타낸다. 제3부 '판(Pan)'에서는 한국의 음악으로 만세삼창을 부르며 자주독립을 축하하고 태평성대를 빌며 대한민국의 미래와 희망을 노래하는 축제의 판을 벌인다.

국립합창단은 "3·1운동이 뼈아픈 역사의 사건만은 아니었다는 이야기에서 출발해 이제는 아픈 기억으로부터 벗어나 더욱 성숙한 한류로 뻗어나가는 K-클래식 레퍼토리로 세계가 공감하는 페스티벌이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이번 연주회는 취학아동 이상이면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문의 02-587-8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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