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내외뉴스통신] 이재훈=국가대표 체조 선수가 선수촌에서 부적절한 행위를 저질러 논란이 되고 있다. 

1일 체육회에 따르면 남자 국가대표 기계체조 선수는 지난달 25일 충북 진천에 위치한 선수촌 숙소에 자신의 여자친구를 데려와 하룻밤을 보냈다. 체조 선수촌에서 밀회를 즐긴 것. 

국가대표 선수촌은 일반인의 출입이 통제된다. 선수들과 지도자들만 유일하게 들어갈 수 있는 공간이다. 하지만 일반인이 출입을 한 사실로 많은 논란이 일고 있다. 

이 행위가 적발된 경로도 국민들의 질타를 받고 있다. 해당 선수는 선수촌 관계자에게 적발된 것이 아니라 해당 선수의 여자친구가 SNS에 인증샷을 올리며 밝혀진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최근 체육계를 중심으로 미투 운동이 벌어지고 있어 조심스러운데 이러한 행동을 저지른 것에 대한 비난의 목소리도 크다. 

한편 체육회는 지난 30일 기준으로 해당 선수를 퇴촌 조치했다. 이어 대한체조협회도 지난 31일 해당 선수의 해외 대회 출전 자격을 박탈한 바 있다. 

holic1007@naver.com

내외뉴스통신, NBNNEWS

기사 URL : http://www.nbn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23056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