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내외뉴스통신] 황규식 기자 = 홍천군 화촌면 구성포2리 최환도 노인회장은 동절기 위기 가구를 위한 생필품을 기탁했다.

지난 1월 29일(금) 오후 3시 화촌면사무소를 찾은 최 회장은 홀몸 어르신 등의 취약가구에 동절기 위기 해소를 위해 필요한 라면 30박스를 전달했다.

최 회장은 지난 12월에도 ‘제1회 홍천 지역주민 이야기대회’에 참가하여 구성포2리 마을의 지명유래와 무수터의 전설 이야기를 펼쳐 영예의 대상을 차지, 상금의 일부를 「화촌면 릴레이 후원」에 기탁하며 30번째 주자로 활약하기도 했다.

최 회장은 “작은 것부터 나누는 실천을 통해 후원과 나눔의 문화가 확산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구성포2리 마을은 최근 박창기 이장이 직접 기른 닭의 달걀을 나누며 마을에 대한 특별한 인연을 공유하기도 했다. 이어 마을 청장년층이 중심이 되어 마을 어르신을 위한 조미김 나눔도 실천했다. 홀몸 어르신이 한 끼씩 꺼내 드시기 좋도록 고려하여 소포장 김을 특별 주문했다는 후문이다.

박순자 화촌면장은 “최환도 노인회장님의 선행이 이어지고 박창기 이장님의 실천이 뒤따르니 마을 주민에게도 자연스럽게 이웃의 정을 나누는 문화가 확산되었다.”며 감사를 표했다.

한편, 구성포2리 마을은 무수터, 도심이 등 4개 반에 270여명의 주민이 거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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