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내외뉴스통신] 강원순 기자 = 서울시(한강사업본부)는 “올해에 이촌한강공원 등 6개소에 8만 4000주의 나무를 심어 울창한 숲을 조성하는 한강숲 조성사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국립산림과학원 박찬열 박사에 따르면 숲 속의 미세먼지는 숲 바깥보다 낮게 나타나며, 수목이 미세먼지를 잘 붙잡아서 농도를 낮춰 줌으로써 공기청정기 역할을 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이번 조성되는 한강숲은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대책으로 도로변 먼지와 분진을 막기 위해 완충지대에 먼지 흡착능력이 뛰어난 수종을 주로 식재하는 완충숲 개념과 그늘목을 식재해 나무 그늘 쉼터를 조성해 시민 이용 편의를 높이기 위한 이용숲 개념으로 조성될 예정이다.

6개(이촌한강공원, 광나루한강공원, 이촌-망원한강공원, 반포한강공원, 양화한강공원, 난지한강공원)개의 한강공원에 전문가 자문과 실시설계를 시행한 후 지역별 특성을 살려 특색있는 테마를 살린 한강숲으로 조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한강숲 조성사업’은 총사업비 45억원을 투입해 6월말까지 완공해 시민들에게 개방할 예정이다.

정수용 서울시 한강사업본부장은 “시민들이 산책과 휴식을 취할 수 있는 무성한 느낌의 큰 그늘의 한강숲을 조성해 한강의 자연성 회복과 동시에 미세먼지 저감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해나가겠다”고 전했다.

 

dnjstns1010@nbnnews.co.kr

내외뉴스통신, NBNNEWS

기사 URL : http://www.nbn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231384

저작권자 © 내외뉴스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