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내외뉴스통신] 장혜린 = 영화 ‘1987’이 TV를 통해 방영되면서 故박종철과 이한열 열사에 대중들의 관심을 표하고 있다.

전두환 군부시절 고문은 마침내 독재정권을 무너뜨리는 원동력으로 작용했다. 

1987년 1월 경찰이 수배학생의 위치를 알아내고자 서울대학교 재학생 박종철을 끌고 가 물고문을 자행하다가 죽여 버린 것이다. 

이 사건은 전국적으로 커다란 파장을 몰고 왔고, 대대적인 시위가 뒤를 이었다. 

경찰은 고문 경관 몇 명을 잡아넣는 것으로 사건을 무마하려고 했지만 그 해 5월 정의구현사제단은 경찰의 수사가 축소 및 조작되었다는 것을 폭로하였다. 

이렇게 되자 전두환 정권은 궁지에 몰렸고, 때마침 이한열 열사의 최루탄 피격과 더불어 1987년 6월 10일 6월 항쟁이 발생했다. 그리고 6월 말 6.29 선언이 발표되며 대한민국은 민주화를 이루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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