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재범, 상습 성폭행으로 기소의견 경찰 송치

 

[서울=내외뉴스통신] 이재훈=조재범 전 코치가 검찰에 송치될 예정이다.

경기남부경찰청 여성 범죄 특별 수사팀은 6일 조재범 전 코치를 미성년자 성폭행과 성추행, 협박, 강요 등의 혐의로 7일 검찰에 기소 의견으로 송치한다고 밝혔다.

경찰 수사에 따르면 조재범 전 코치는 지난 2014년, 심석희 선수가 고등학교 2학년이었을 때부터 범죄를 저질러왔다.

조재범은 현재까지 사실무근이라며 범죄 혐의를 부인했지만 범죄사실을 뒷받침할만한 증거가 확보되어 사실을 입증했다.

가장 큰 증거는 심 선수가 남긴 메모로 알려졌다. 사건이 벌어졌을 당시의 상황, 장소 등이 일치하고 빙상연맹 경기 일정표와 동선도 겹쳤다.

심석희 선수는 메모에 당시 상황을 "오늘 기분이 매우 좋지 않았다"는 식으로 표현해놓은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심 선수가 고소장에서 밝힌 조재범 코치의 모든 혐의가 인정된다고 결론 내리고 기소 의견으로 사건을 검찰에 넘기기로 했다.

또한 조재범 전 코치가 범행을 은폐하기 위해 심 선수를 협박한 정황을 확보하고, 성폭행에 더해 협박과 강요 혐의도 추가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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