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한덕 사망, 발견 당시 심정지 상태

 

[서울=내외뉴스통신] 이재훈=윤한덕 국립중앙의료원 중앙응급의료센터 센터장인 윤한덕이 돌뎐 사망해 충격을 주고 있다. 

국립중앙의료원에 따르면 윤한덕 센터장은 지난 4일 오후 6시께 심정지 상태로 숨진 채 발견됐다. 

윤한덕 센터장은 가족들과 함께 설 연휴를 맞아 고향에 내려가기로 했지만 연락이 닿지 않았다. 윤 센터장의 아내는 이에 의료원을 찾았고, 그의 사무실에서 윤 센터장을 발견한 것으로 전해졌다. 

윤한덕 센터장은 전남대학교 의대를 졸업했다. 지난 1994년 전남대에 처음 생긴 응급의학과 1호 전공자로 전문의가 됐다. 지난 2002년 국립중앙의료원 응급의료센터가 처음 설립된 이후 응급의료기획팀장으로 합류, 센터를 지켜왔다. 

윤한덕 센터장이 의료계에 세운 공이 크다. 응급의료 전용 헬기 도입, 재난 및 응급의료 상황실 운영 등 국내 응급의료체계를 구축한 인물이다. 또한 400여 개의 응급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응급진료 정보를 수집하는 체계인 국가응급진료 정보망(NEDIS)를 구축하기도 했다. 

윤한덕 센터장의 사인은 급성 심장사로 알려졌다. 7일 부검을 통해 사인을 확인할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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