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내외뉴스통신] 김종환 기자 = 세종시 BRT 이용객 수가 연간 692만명으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7일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행복청)에 따르면 BRT는 현재 900번과 990번, 1001번 3개 노선이 운행 중이며 2017년 501만 명 대비 약 25% 증가한 수치로 이용객이 계속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18년 2월부터 신규 운행을 시작한 내부순환 BRT 900번은 반곡동~정부세종청사~한별리를 운행하고 있으며 2월에 2만 명에서 12월에는 5만 2천명으로 2배 이상 이용객이 증가했다.

2013년 4월부터 운행을 시작한 990번은 오송역~정부세종청사~반석역을 운영하고 있으며 2017년 319만 9000명에서 지난해 357만 2000명으로 증가했다.

2016년 7월부터 운행한 1001번은 오송역~정부세종청사~세종시청∼대전역을 운행하고 있으며 2017년 180만 9000명에서 지난해 230만명으로 늘었다.

이와 함께 1000과 1002번, 1004, 1005번이 세종시~반석역을 운행하고 있으며 지난해 하루 평균 13만 1000명, 연간 465만 3000명이 이용한 것으로 조사됐다.

노선별 이용객은 1000번 186만 7000명, 1002번 119만 9000명, 1004번 157만 7000명으로 지속 증가추세에 있어 세종시와 대전시를 연결하는 대중교통으로서 이용도가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행복청은 지난해 12월 운행을 시작한 1005번의 경우 현재 30분 간격으로 운행하던 것을 향후 배차간격을 15분으로 단축, 운행할 예정이다.

고성진 행복청 교통계획과장은 "세계적인 수준으로 높이기 위해 첨단 BRT정류장 추가 설치와 친환경 대용량 BRT차량 도입 등의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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