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내외뉴스통신] 김종혁 기자 = 충북 증평군(군수 홍성열)이 민선3기 출범(2010년) 이후 5년 연속 빚을 지지 않는 채무(債無) 행정으로 알뜰살림을 이어가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증평군에 따르면 2009년말 기준 123억에 달하던 군의 채무잔액은 2014년 현재 79억원으로 1/3 가량 줄었다.



이는 5년간(2010~2014년) 지방채 발행을 하지 않은 결과로, 주민 1인당 채무액 또한 2009년말 37만원 대비 2014년 6월말 현재 24만원으로 13만원 낮아졌다.



금년도 채무비율 또한 4.4%로(채무 79억원/예산 1,792억원) 정부가 정한 재정건전화 채무기준인 15%보다 훨씬 낮아 재정건전성이 매우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증평군은 앞으로도 지방채발행을 통한 예산의 규모 증액 보다는 빚이 없고 주민에게 부담을 주지 않는 내실 있는 재정운용의 기조를 유지해 나갈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복지재정 수요가 급증하고 있고 민선4기 대규모 사업들이 추진되고 있어 재정안정성을 위해 2009년 차입한 지방교부세 감액 채무 상환 기간이 2024년까지로 당장 채무 ZERO화는 어렵지만 앞으로 지방채를 조속히 상환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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