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내외뉴스통신] 장혜린=버닝썬 성폭행 사건을 둔 클럽 측과 피해 여성의 주장이 갈리고 있다.

버닝썬의 성폭행, 마약 등 의혹들은 클럽 관계자의 폭행, 경찰의 과잉 대응을 주장하는 김상교 씨의 사건에서 비롯됐다.

이후 한 20대 여성은 지난달 15일 버닝썬에서 만난 태국인 A씨가 건넨 술을 마신 뒤 정신을 잃었고, 이후 호텔에서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경찰은 버닝썬에서 20대 여성을 성폭행한 혐의(강간)로 A씨를 불구속 입건해 수사 중이다.

이에 대해 버닝썬 이문호 대표는 KBS와 인터뷰에서 "그 여성은 지난해에 당시 저희 직원을 성폭행으로 고소했는데 무혐의로 끝났다. 그런데 지금 버닝썬이 이슈거리가 되다보니 그때 (남성이) 물뽕을 탄 것 같다는 식으로 인터뷰를 한 걸로 보인다"고 사실무근임을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 여성을 전직 직원 B씨와 함께 명예훼손과 허위사실 유포 혐의로 고소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대표가 고소하겠다는 B씨는 몇몇 언론과 인터뷰에서 "버닝썬에서 대마초를 피웠다는 말을 여성 고객으로부터 들었으며 12월 말께 경찰이 마약 문제로 버닝썬에 출동했었다"고 폭로했다. 그에 따르면 이 클럽에서 마약 문제가 빈번하게 일어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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