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내외뉴스통신] 황규식 기자 = 남원시 드림스타트는 2019년 사업계획을 확정하고 오늘부터 25개 사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는 아동이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하는데 기본이 되는 정서발달지원을 위해 총력을 기울일 예정으로 전체사업비의 25%를 아동 및 가족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데 쓰일 계획이다.

간이검사를 통해 선정된 아동에게는 미술, 놀이, 모래, 언어 등 다양한 치료방법을 아동의 상황에 맞게 적절히 적용하게 될 것이며, 10개월간의 집중치료를 통해 행동을 교정하고 조금씩 안정을 찾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또한 치료효과를 높이고 지속적인 유지를 위해 양육자를 적극적으로 치료에 개입시킬 계획으로 치료에 참여중인 아동의 양육자를 대상으로 월 2회 치료과정과 아동의 변화를 모니터하게 하고, 가정에서 양육자의 바람직한 역할에 대한 상담을 받도록 새로운 시도를 꾀하고 있어 주목할 만하다.

드림스타트 개소 이레 처음 시도 하는 집중치료는 아동 및 가족들도 크게 반기는 입장으로 치료대상자로 선정된 A아동의 양육자는 “우리 아이가 ADHD진단을 받았지만 고가의 치료비를 감당하기 어려워 그냥 지켜볼 수밖에 없어 마음이 많이 아팠다. 이렇게 좋은 기회를 주셔서 감사하다.”는 고마움을 전했다.

남원시 여성가족과장은 “정서치료를 통해 아이들의 변화는 물론 부모도 함께 변화되어 희망을 찾고 행복을 찾을 수 있도록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 주고 싶다”는 바람을 전했으며, 앞으로도 내실 있고 특화된 서비스가 제공되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gshwang@nbnnews.co.kr

내외뉴스통신, NBNNEWS

기사 URL : http://www.nbn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232214

저작권자 © 내외뉴스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