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내외뉴스통신] 황규식 기자 = 순창군이 세계최고 발효도시로 성장을 위한 발효테마파크 조성이 순조롭게 진행중이다.

발효테마파크는 순창군의 미래를 짊어질 새로운 성장동력인 발효분야의 선점을 위해 교두보가 될 전초기지다. 지난해 4월 기반공사가 착공에 들어간 발효테마파크는 2021년 완공을 목표로 진행중이며, 공공부문과 민자부문을 합쳐 총 1,047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는 대규모 프로젝트다.

이 사업은 현재 기반조성 공사 40%의 공정률로 진행중이며, 건축설계 용역사 선정도 지난해 완료하고, 올해 1월에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을 착수했다.

순창읍 백산리 580번지 일원 129,589㎡의 부지에 조성될 테마파크는 발효테라피센터, 세계 발효마을 체험농장, 100세 다년생식물원, 추억의 식품거리, 누룩체험관, 월드푸드 사이언스관, 발효미생물전시관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이 시설물이 완공되면 발효산업과 관광을 융합한 한국 전통발효문화산업 거점도시로 새롭게 발돋움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현재 조성중인 발효테마파크는 순창민속마을과 인접하고 있어 순창 전통장류와 함께 시너지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

더욱이 지난해 12월에 개통한 담양∼순창간 국도 24호선이 4차로 새롭게 개통하면서 전남권 관광객 유입에 호재로 작용할 전망이다.

발효테마파크와 함께 조성될 장내유용미생물은행도 주목할 사업중 하나다. 장내유용미생물은행은 제대혈과 같이 가족단위 태변과 건강한 대변을 보관했다가 장내 미생물 균총이 깨졌을 때 가족의 건강한 장내 미생물을 이식받을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드는 사업이다.

관련 분야 세계시장 규모가 170조 이상 추정되는 등 미래 전망이 밝아 순창군이 공을 들이고 있다.

군 김재건 미생물산업사업소장은 “발효테마파크는 순창군의 새로운 미래 100년 먹거리를 책임질 발효 중심지로 자리 잡는 것”이라면서 “남부권 최고의 발효 테마 체험 관광지를 조성하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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