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내외뉴스통신] 김종환 기자 = 세계유산의 보존관리 및 활용에 관한 특별법 제정을 위한 국회토론회가 12일 오전 10시 국회의원회관 제1소회의실에서 열린다.

이 토론회는 한국세계유산도시협의회와 정진석 국회의원실이 공동으로 현재 국회에 계류중인 세계유산의 보존관리 및 활용에 관한 특별법의 제정을 위해 마련했다.

법률안은 세계유산의 체계적인 정책수립과 시행의 법률적 근거를 마련하고 세계유산지구의 지정, 기본계획 수립 등을 통한 효율적인 보존관리와 세계유산보존협의회 구성운영 및 재정지원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토론회 주제발표는 이혜은 이코모스 종교제의 유산위원회 위원장의 '세계유산 관련 특별법의 필요성'과 채미옥 한국감정원 부동산연구원장의 '세계유산의 역사문화역량 강화방안'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어 종합토론에서 한숙영 이코모스 본부 이사를 좌장으로 이왕기 이코모스 한국위원회 위원장, 김동대 문화재청 세계유산 팀장 등이 참여한다.

정진석 의원은 “세계유산을 지정하고 보존하는 것은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기 위한 최소한의 방안”이라며 “이를 관리할 독립된 법적체계는 반드시 필요하다”고 특별법의 필요성에 대해 밝혔다.

한국세계유산도시협의회 김정섭 회장(공주시장)은 “이번 국회토론회를 시작으로 특별법이 반드시 제정될 수 있도록 17개 회원도시와 함께 다양한 홍보활동을 전개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세계유산의 보존・관리 및 활용에 관한 특별법안’은 2016년 11월 정진석 국회의원 등 12명의 의원이 공동 발의한 법안으로 현재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에 계류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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