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내외뉴스통신] 강원순 기자= 청년문화기획단, ‘천재지변’팀(최재현, 김유정, 류승연, 진수, 최민지, 황시정)은 시각장애인과 비장애인과의 더 많은 소통을 돕고자 작년부터 ‘심봤다 프로젝트’를 통해 시각장애인들에게 사진 교육 및 촬영/ 쇼핑/ 버킷리스트 등을 진행해 오고있다.

특히 이들은 시각장애인의 나은 전시회 관람과 문화 향유권 문제를 이야기하기 위해 성균관대학교에서 시각장애인 보조 기기의 전시 분야 적용을 연구하고 있는 ‘첫눈에 반하다’팀(황시정, 이교영, 여성동, 연보라, 임소현)과 협업으로 전시회를 연다.

일례로 CGV, 에버랜드, 이마트 등 산업 각계에서 장애인들의 당연한 권리를 주장하는 시위 및 법적 분쟁이 다수 일어나고 있다.

이는 우리나라의 경제 수준과 과학의 발전에 따라 비장애인은 더 많은 편의를 누리게 됐으나 그 편의에서 소외된 장애인들이 겪고 있는 현실과 문제의식에서 비롯됐다.

특히, 시각장애인들은 시각적 정보를 대체할 만한 대안이 부족하여 정보 접근권, 문화 향유권 등 많은 권리를 보장 받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오는 14일 ‘심봤다 전시회’는 성균관대학교 인문캠퍼스에서, 오는 21일- 26일까지는 충무창업큐브에서 무료로 진행된다.

시각장애인은 관람하기 힘들었던 기존의 전시회들과 달리 모두가 다양한 감각을 이용하여 즐길 수 있도록 기획했으며 시각장애인이 찍은 모든 사진에는 찍을 당시의 심경을 적은 점자를 부착하고 직접 만지며 관람을 할 수 있도록 했다.

시각장애인 음성안내 어플리케이션 Tuat의 ‘설리번’, 시각장애인 보조 웨어러블 기기 Orcam의 ‘MyEye 2.0’등 국내에 도입 및 도입예정인 다양한 시각장애인 보조기기들을 활용할 예정이다.

전시회는 시각장애인의 문화 향유권에 대한 비장애인의 공감을 이끌어내고 시각 중심의 전시에서 아닌 시각장애인도 능동적으로 작품을 느낄 수 있는 전시의 새로운 대안을 제시하며 기존 일상생활에서만 단순하게 쓰였던 각종 시각장애인 보조기기들의 새로운 활용방안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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