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내외뉴스통신] 황규식 기자 = 전주시는 11일 김양원 부시장을 비롯한 산불감시원과 진화대원 등 145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소중한 산림자원을 산불로부터 보호하기 위한 결의를 다지는 ‘산불예방 감시단 발대식’을 전주시자원봉사센터에서 가졌다.

산불예방 감시단은 봄철 산불조심기간인 오는 5월 15일까지 운영된다. 특히, 봄철 산불발생을 차단하고 산불발생시 초동진화를 위해 감시원 25명을 배치하고, 산불 취약지에 이동감시원 28명과 진화대원 82명 등 총 135명을 전진 배치하는 등 초동 진화태세를 갖췄다.

시는 또 완주군과 김제시 등 인접 시·군과 소방서, 군부대 등 관계기관과 유기적인 협조체제를 강화하고, 유사시 대형 산불 예방을 위해 임차헬기(3대)와 산림청헬기(4대)를 지원 요청하는 등 신속한 진화활동으로 시민의 소중한 생명과 산림자원 피해를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이날 발대식에서는 김병열 산림조합중앙회 임업기능인훈련원 교관을 초빙해 산불진화시 발생될 수 있는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교육을 실시했다.

시는 올 봄에는 맑고 건조한 날이 많을 것으로 예상되는 데다, 삼일절(3.1~3)과 어린이날(5.4~6) 등 야유회 활동이 많은 만큼 동시다발·대형 산불 발생 위험이 그 어느 때보다 높을 것으로 보고 봄철 산불예방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전주시 생태도시국 관계자는 “시민들께서도 산에 오를 때에는 취사행위 금지와 인화물질 안 가져가기(담배, 라이터), 불을 피우는 행위 금지, 산림인접지역에서 소각안하기 등 산불예방 활동에 적극 동참해 주시길 바란다”라며 “산불 발견 시에는 즉시 전주시 산림부서나 소방관서에 신속히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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