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내외뉴스통신] 황규식 기자 = 전주시가 올해에도 어린이들의 안전한 자전거 이용습관을 길러주기 위해 자전거운전면허제도를 운영한다.

시는 지역 내 초등학교 3학년에서 6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어린이 자전거 운전면허시험을 통해 면허증을 발급해 줄 계획이라고 11일 밝혔다.

자전거 안전운전면허증은 교통법규와 안전수칙 등 자전거 안전교육을 이수한 뒤 △출발과 정지 △직진·S자 코스 △횡단보도·자전거횡단도 건너기 등 코스를 주행해 합격점을 받으면 발급 받을 수 있다.

생태교통수단인 자전거 이용을 활성화하기 위해 추진하는 어린이 자전거 안전면허시험은 안전한 자전거타기 습관, 안전수칙 준수, 보호장구 착용의 필요성 등을 제대로 알려 올바른 자전거 생활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실시하고 있다.

면허시험은 희망하는 학교를 대상으로 접수받아 15회에 걸쳐 실시할 계획이며, 450명(1회/30명)의 합격생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전주시 자전거정책과 관계자는 “어린이 자전거 안전운전면허시험은 자전거를 교통수단으로 인식하게 하는 효과가 있다” 면서 “운전면허증발급으로 자긍심을 심어주어 안전하게 자전거를 이용하는 문화를 형성해 생태교통도시 조성에 최선의 노력을 다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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