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내외뉴스통신] 황규식 기자 = 원주시 농업기술센터(소장 경상현)는 사과, 배 등 과수 화상병·가지검은마름병 예방을 위해 방제비 4,280만 원을 확보하고 적용약제를 과수 재배농가(181호)에 공급한다.

국가검역병인 과수 화상병은 사과, 배에 발생하는 세균성 병해로 잎·꽃·가지·줄기·열매 등이 마치 불에 타서 화상을 입은 것처럼 조직이 검게 마르며, 심하면 나무 전체가 고사한다.

특히, 전파 속도가 매우 빠른 법정 전염병으로 한번 감염된 과원은 폐원해야 한다.

원주시 농업기술센터는 화상병 적기방제를 위해 동계(발아기)방제 전용 약제 2종 687봉을 읍·면 농업인상담소를 통해 2월 말까지 공급할 예정이다.

센터 관계자는 화상병과 가지검은마름병은 사전 예방이 가장 중요한 만큼 과수 재배 농가에서는 방제시기를 반드시 지켜 방제활동에 임해 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앞으로 화상병에 대한 농가 홍보 및 예찰을 강화하는 등 방제지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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