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내외뉴스통신] 황규식 기자 = 태백시가 해빙기와 우기에 집중적으로 발생하는 급경사지 낙석‧붕괴 등에 대비하기 위해 국가안전대진단과 병행한 전수 안전점검을 실시한다.

시는 2월말까지 붕괴위험지역(C‧D‧E등급 등)을 우선 점검한 뒤, 3월 말까지 급경사지 전수 조사를 완료할 예정이다.

2019년 1월 말 현재 관내 점검대상 급경사지는 총 139개소이다.

시는 전체 급경사지에 대한 재해위험도 재평가를 통해 위험요인을 관리하고, 붕괴위험지역은 민간 전문가 참여로 전문성을 강화할 방침이다.

또, 안전점검과 병행한 급경사지 일제조사를 통해 관리대상에서 누락된 급경사지를 발굴하는 등 안전사각지대 해소에도 힘쓰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배수로 청소와 수목제거 등 경미한 지적사항에 대해서는 점검기간 내 현지 시정조치토록 하고, 붕괴 위험 등 사고 유발 요인이 있거나 정밀안전진단이 필요한 경우에는 예비비와 재난관리기금 등 자체 가용 재원을 활용하여 즉시 정밀안전진단 및 보수‧보강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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