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내외뉴스통신] 김종환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대선후보 시절 드루킹의 존재를 알고 있는지 물어본 평가에서 국민의 60.4%가 알고 있었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왔다.

조사의뢰자 펜앤드마이크가 여론조사전문기관 여론조사공정에 의뢰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문재인 대선후보 시절에 드루킹의 존재를 알고 있었을 것인지 국민들의 의견을 물어본 결과 국민의 60.4%(매우 잘 알고 있었을 것이다: 38.8%+어느 정도 알고 있었을 것이다: 21.6%)가 ‘알고 있었을 것’이라고 응답했으며 국민의 35.6%(거의 알지 못했을 것이다: 19.7%+전혀 알지 못했을 것이다: 15.9%)가 ‘알지 못했을 것’이라고 응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지정당별 더불어민주당(70.8%), 정의당(65.0%) 지지층에서는 ‘알지 못했을 것’(거의 알지 못했을 것이다+전혀 알지 못했을 것이다)이라는 응답 비율이 높게 나타난 반면, 자유한국당(94.8%), 바른미래당(75.1%), 민주평화당(53.4%), 기타정당(83.1%) 지지층에서는 ‘알고 있었을 것’(매우 잘 알고 있었을 것이다+어느 정도 알고 있었을 것이다)이라는 응답 비율이 높아 차이를 보였다.

대선 당시의 인터넷 댓글에서도 국민의 64.3%가 대선에 영향을 미쳤을 것이라는 응답한 것으로 조사됐다.

2017년 대선 당시 인터넷 기사에 달린 댓글들이 대선에 영향을 미쳤을 것이라고 생각하는지 국민들의 의견을 물어본 결과 국민의 64.3%(매우 영향을 미쳤을 것이다: 41.3%+어느 정도 영향을 미쳤을 것이다: 23.0%)가 ‘영향을 미쳤을 것’이라고 생각했으며 국민의 33.0%(거의 영향을 미치지 않았을 것이다: 20.2%+전혀 영향을 미치지 않았을 것이다: 12.8%)가 ‘영향을 미치지 않았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인터넷 기사에 달린 댓글에 대해서는 국민의 83.2%가 국민여론 형성에 ‘영향을 미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돼 인터넷 기사 댓글이 국민여론 형성에 어느 정도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평가에서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적 평가가 48.6%, ‘잘하고 있다’는 긍정적 평가가 29.3%로 조사됐다.

여론조사공정은 지난 9일 전국 만19세 이상 성인남녀 1,036명을 대상으로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 연령, 지역별 가중치(림가중)를 적용했고 응답률은 4.4%였으며 오차범위는 95% 신뢰수준에서 ±3.0p였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화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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