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내외뉴스통신] 서월선 기자 = 수성구청장실에서 행정전문가 김대권 수성구청장을 만나 인터뷰를 진행하였다.

본 기자와의 인터뷰에서 김대권 구청장은 행복수성을 만들기 위해 그 첫번째 조건으로 보건소와 연계한 구민들의 건강, 다음으로 사회적 참여를 위한 일자리 창출, 마지막으로 굿프렌즈‧굿네이버스를 위한 공동체 친화적인 주거환경개선을 통한 걷기 좋은 도시‧살기좋은 도시로 디자인해야한다고 했다.

또한, 외국의 자매도시를 많이 만들어 교환근무를 유도해 신뢰성 있는 기업들의 글로벌 진출이 많이 되었으면 좋겠다며 관공서를 통한 기업들의 COST 절감 기회가 될수 있다며 지난 사례도 언급하였다.

- 이하 일문 일답 -

1. 2018년도 취임 후 행정업무 중 가장 보람된 일은?

6개월은 전반적으로 주민들의 의견을 듣는 기간이었다. 그 중 주요 아파트들을 방문해서 주민들을 직접 만나 민원을 듣는 기회를 가진 것이었다. 그러한 민원들은 소중히 여기고 우선순위를 매겨 해결하려 힘쓴다. 주민들을 현장에서 만나 소통하는 일을 앞으로도 계속해 나갈 계획이다.

하나 더 꼽는다면 지난해 8월31일 호텔수성 컨벤션동을 조건부로 사용승인 한 것으로 주변 교통체증 문제개선방안, 숙박동에 대한 책임준공 등 안전장치를 마련해 자칫 부도위기에 빠질 수 있는 업체와 지역경제 등을 감안해 종합적인 판단 후 승인한 것이다. 현재까지는 우려하는 교통체증과 주차혼잡 등의 문제는 발생하지 않고 있다.

2. 금년도(2019년도)에 구정을 이끌어 가시는데 핵심사항은?

"행복 수성”의 타이틀을 내걸고 수성구민들의 행복을 위해 힘쓸 예정이다. △ 첫 번째 조건은 건강이다. 예방적 기능, 치매, 당뇨, 고혈압 관리기능, 전염병 관리기능, 자살예방기능 등 보건소와 연계해서 전국의 모범이 될 정도로 잘하고 있다고 본다. △ 두 번째는 사회적 참여로 사람이 행복해지려면 직업이 있어야 한다. 수성구에서는 월드컵 경기장 내에 VR, AR 기술을 활용한 시범단지가 형성하여 미래교육 기능, 관광적 기능을 담은 컨텐츠를 설치‧독려해 알파시티에 기업이 입주해 생산‧소비가 지속될 수 있는 메카니즘을 대구시와 진행중에 있다. 청년 창업지원, 노인일자리, 여성일자리(새로일하기센터 등), 장애인일자리(장애인재활사업), 직업캠프를 통해 일자리 창출을 계획하고 있다. △ 세번째가 굿프렌즈‧굿네이버스로 이웃이 있어야 행복해진다. 공동체 친화적인 주거환경개선 등 여유로운 도시환경의 개선이 시급하다. 주차문제, 등하교문제(아동보호적인측면)가 심각하다.

주민공용공간을 확보하여 공동체 의식 강화와 공동육아 공간을 확보해야 한다. 새로 짓는 아파트에 기준을 적용하고 기존 아파트에는 활용가능한 공간을 모색하려 연구하고 있다. 중앙난방하던 아파트가 개별난방으로 바뀐 아파트의 지하 공간을 활용해 주민공용공간으로 활용하고자, 구에서 예산일부를 충당하는 방법으로 각 아파트의 신청을 받고 있다. 신청이 저조한 편인데 많은 아파트에서 신청해 주면 좋겠다.

3. 장기계획하시는 일이 있다면?

시민친화적인 금호강을 열어갈 것이다. 법원이 들어오는 곳에 행정수요와 네 개의 못이 있는데 친수공간을 주민들을 위해 새로이 디자인하고 싶다. 또한 수성못 인근 지하주차장화 사업을 해서 걸을 수 있는 거리 워커빌리티(지역이 걷기에 얼마나 우호적인지 나타내는 척도)가 높은 지역으로 만들 계획이다.

일자리 제공, 주민참여성 높이고, 공동체 의식 강화를 위한 도시환경 개선을 구의회와 협조하여 구체적으로 실현해 나가겠다.

4. 저층 주택지 주차문제에 대해...

수성구는 70퍼센트 정도가 아파트, 30퍼센트 정도가 주택지로 주택가 주차문제는 불편을 넘어 주민들의 안전을 위협하고 이웃간의 갈등을 초래하는 주요 원인이 되고 있다. 부족한 주차공간으로 지어진 저층주택은 공용으로 사용되어야 할 길이 사유화되어 가고 있고 소방도로 확보 되지않은 위험한 상황을 초래하고 결국 미래세대의 부담으로 이어진다. 불법주정차 단속을 취약지별 맞춤형 개선방안을 마련하여 보다 합리적인 단속을 실시할 것이다.

신축 시 한가구 한 대 이상씩 주차공간 마련하는 것을 기본으로 하고, 공공 지하주차장 건립으로 인도를 확보하겠다. 걸으면서 저층문화의 아름다움을 느끼게 함으로써 저층주거지의 가격상승 효과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작은 카페, 작은 박물관, 작은 도서관 조성이 도움이 될 것이다. 또한 고층아파트 건립으로 도시가 늙어가는 것을 방지하고 싶다. 고층과 저층의 균형있는 도시의 형태를 구현해야 한다.

5. 끝으로 하고 싶은 말은?

주민들의 심화된 갈등들이 있다. 4차산업으로 인해 사회가 지능화되어 있는 구조 속으로 가고 있다.(우보택시 원격진료 등) 기회 포착을 통한 기업 창업을 선도하고 미래인재 양성을 위해 도서관, 문화센터를 활용해 시범적으로 제공하고 있고 준비하고 있다. 이동식 4차산업 체험(교육청과 협의), 문화센터 토, 일 활용과 공원 등을 교육친화적으로 변화시켜 주민들에게 돌아갈 수 있도록 변화시켜나가고 있다.(예, 무학 숲 도서관 활용)

어려운 환경 속에서 고통을 겪고 있는 분도 많이 있을 것이다. 항상 내일이 있다고 생각하고 함께 힘을 합친다면 어려운 난관도 이겨낼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가족과 함께 우리 구청과 함께 이겨낼 수 있는 길을 모색할 수 있도록 주민여러분과 항상 함께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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