격전지 순천·곡성과 동작을 투표율 이끌어

[서울=내외뉴스통신] 남정호 기자 = 7·30 재보선 투표율은 오후 7시 기준으로 30.4%(잠정치)를 기록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오후 7시 현재까지 전국 288만392명 유권자 중 87만7064명이 투표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최대 격전지인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 투표율을 보면 서울 동작을 43.4%, 수원을(권선) 24.5%, 수원병(팔달) 28.2%, 수원정(영통) 27.6%, 평택을 27.6%, 김포 33.2%를 기록해, 서울 동작을과 김포를 제외하면 전국 평균치를 밑돌았다.

부산을 포함한 경남지역도 부산 해운대·기장갑 20.9%, 울산 남구을 26.0%로 다소 저조한 투표율을 보였다.

가장 높은 투표율과 낮은 투표율 모두 광주·전남 지역에서 나왔다.

전남 순천·곡성 선거구는 투표율이 47.8%로 오후 7시 기준으로 전국에서 가장 높은 투표율을 보였으며, 광주 광산을은 20.0%로 전국에서 가장 낮은 투표율을 나타냈다.

전남 나주·화순 33.4%, 전남 담양·함평·영광·장성 선거구는 30.7%를 기록했다.

대전을 포함한 충청지역은 대전 대덕 30.7%, 충북 충주는 충남 서산·태안과 같은 31.0%를 기록 중이다.

재보선 투표일이 휴가철임에도 지난해 10·30 국회의원 재보선의 같은 시간대 투표율 29.6%와 비슷한 수치였다.

이번 재보선의 사전투표율은 역대 재보선 투표 가운데 가장 높은 7.98%를 기록했다.

재보선 투표는 오후 8시까지 진행되며 밤 10시를 넘어 당선자의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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