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내외뉴스통신] 황규식 기자 = 양양군(군수 김진하)이 구제역 확산 방지를 위해 6개 읍·면 전역에서 열릴 예정이던 정월대보름맞이 행사를 모두 취소하기로 결정했다.

군은 2월 13일(수) 임시회의를 열어 타지역에서 구제역이 발생됨에 따른 양양 정월대보름맞이 행사 운영방침을 놓고 심도 있는 회의를 개최한 결과 6개 읍면에서 개최 예정이었던 모든 행사를 취소하기로 결정했다.

양양군은 구제역 추가 확산 방지를 위해 군수를 본부장으로 하는 양양군 재난안전대책본부를 확대 운영 중이다.

한편 지난달 경기도 안성시와 충북 충주시에서 구제역이 발생해 농림축산식품부와 행정자치부는 구제역 확산 방지와 조기 종식을 위해 대규모 축제·행사 등에 대해 가급적 자제하여 줄 것을 전 지자체에 요청한 바 있다.

군 관계자는 “홍보가 많이 진행된 상태에서 취소가 되어 주민들에게 죄송하면서도, 구제역 추가 확산방지를 위한 조치인 만큼 군민 여러분의 양해를 부탁드린다”며 “구제역 예방 대책에 적극적으로 동참해 주시기를 바라며 내년에는 더 알찬 내용으로 정월대보름 행사를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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