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내외뉴스통신] 김지안 기자 = 최효진 현대무용단은 오는 16일부터 이틀간, 강남M극장에서 본 공연을 진행한다.

최효진 현대무용단은 봄이 오는 시즌마다 제자들과 함께 관객에게 현대무용 정기공연을 실시하고 있다. 올해 6년째 공연을 하고 있다.

이번 공연은 총 3가지 주제로 나뉘어 구성된다. 꿈과 희망을 그리는 것으로 시작하는 공연은 소외된 이에게 손을 내밀며 선물처럼 다가가지만 현실에 부딪혀 유실 된 여성을 표현하여 관객으로 하여금 우리의 삶을 돌아보게 만든다. 

예술의 미(美)의 정점을 시각적으로 극대화해 전달하는데 그치지 않고 그 안에 우리 삶의 고뇌와 희망을 담아냄으로써, 관객과 감성을 공유하는 자리를 마련한다.

최효진 교수는 '상실의 새'뿐만 아니라 매 공연마다 일상에서 읽고 놓친 것을 춤으로 표현해 관객에게 전달하고자 한다. 특히, 이번 공연은 일상에서 놓치는 여성의 가사일과 부조리함을 표현한 시에서 영감을 받아, 여성의 정체성에 대한 질문과 고민을 춤을 통해 관객에게 던짐으로써, 눈과 귀 뿐 만 아니라 마음까지 움직이는 색다른 감성을 선사한다.

최 교수는 “너무나 익숙한 일상에서 놓쳐 유실된 것에 대해, 춤으로써 표현하여 관객과 소통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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