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내외뉴스통신]홍준기 기자= 경북 포항해양경찰서는 지난 14일 밤 10시50분경 구룡포 동방 13마일(24km)해상에서 조업 중이던 어선 A호(10톤급, 통발)에서 응급환자(B씨, 57세)가 발생해 해양경찰관이 응급조치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포항해경에 따르면 A호의 선장 C씨(44세)는 선원 1명이 조업중 해상에 추락한 후, 배에 다시 올라왔으나, 저체온증과 오른쪽 다리에 심한 상처 및 골절상을 입어 도움을 요청했다.

이에 포항해경은 사고 신고 접수 후 인근 해역에서 경비중인 300톤급 경비정과 구룡포파출소 연안구조정을 사고현장으로 신속히 급파해 환자상태를 확인하고 응급조치를 실시했다.

A호에 승선한 해양경찰관들은 상처부위에 지혈을 실시하고, 체온보호 등 환자를 안정화시키며 오늘 새벽 00시 17분께 A호가 구룡포항에 도착 할 때까지 B씨를 계속 살폈고 대기 중이던 119 구급차에 환자를 무사히 인계해 생명에 지장이 없는 상태이며,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문성원 포항해양경찰서경장은 “해상에서 국민의 소중한 생명을 지키기 위해 언제나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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