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함평에 귀농해 지난 1월 여섯째 출산

[함평=내외뉴스통신] 김필수 기자 = 저출산 문제가 사회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전남 함평군 나산면에 여섯째 아이를 출산한 가정이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17일 함평군보건소에 따르면 지난 2009년 함평에 귀농해 농업경영을 하고 있는 송모, 김모 부부는 지난 2010년 다섯째를 출산한 데 이어 지난 1월 여섯째를 출산했다.

산모 김 모 씨는 “임신기간에는 정신적, 체력적으로 많이 힘들었지만 지금은 아이의 울음소리마저도 큰 기쁨”이라며 “다른 분들도 다둥이를 낳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날 정명희 보건소장을 비롯한 보건소 관계자는 해당 출산 가정을 방문해 유모차와 기저귀 등 출산축하선물과 각종 육아용품을 증정하고 출산가정 관내 외식업소 이용 쿠폰을 제공하며 출산장려정책 기여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정명희 보건소장은 “우리 군 출산 장려 정책이 빛을 발한 것 같아 더없이 뿌듯하다”며 “앞으로도 출산장려시책을 꾸준히 개발하고 보완해 아이 낳기도 좋고 키우기는 더 좋은 함평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한편, 함평군은 올해부터 초등학교 입학 축하금 30만 원을 새롭게 지원하고, 신생아 양육 지원금도 첫째아 300만 원(종전 100만 원), 둘째아 500만 원(종전 150만 원), 셋째아 700만 원, 넷째아 이상 1,000만 원(종전 800만 원)으로 대폭 늘리는 등 다양한 출산 장려 정책을 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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