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내외뉴스통신] 황규식 기자 = 전주시 드림스타트는 14일 음악학원연합회(회장 장은아)와 전주지역 저소득층 아동을 위한 클래식악기수업 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문화적으로 소외되기 쉬운 드림스타트 아동들의 경제적 부담을 줄여 보다 쉽게 클래식 악기를 접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추진됐다.

이날 협약에 따라, 전주시 드림스타트 아동들은 오는 3월부터 12월까지 아동이 희망하는 음악학원에서 클래식 악기수업을 받을 수 있게 됐다. 드림스타트 아동 40여 명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올해 클래식 악기수업은 대상 아동들이 전주시음악학원연합회 소속 음악학원 중 참여를 희망한 101개 학원에서 개별지도를 받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이를 위해, 전주시음악학원연합회는 클래식 악기 지도비를 재능기부 형태로 일부 후원하고, 참여 아동은 소액의 본인부담 강습료(1만 5천원)만 내면 된다. 나머지 비용은 전주시가 지원한다.

장은아 음악학원연합회장은 이날 “음악으로 소통하고 충분한 정서를 보너스로 받게 되는 아이들에게 교육의 기회를 마련해 준 관계자 분들에게 감사드린다”면서 ”아이들이 악기와 호흡하며 맘껏 웃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신계숙 전주시 여성가족과장은 “전주시 취약계층 아동들에게 악기를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아동이 새로운 재능을 발견하고, 정서적인 안정과 즐거움을 느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gshwang@nbnnews.co.kr

내외뉴스통신, NBNNEWS

기사 URL : http://www.nbn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235713

저작권자 © 내외뉴스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