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내외뉴스통신] 황규식 기자 = 완주군 구이면(면장 오인석)이 정월대보름을 하루 앞두고 달집태우기 행사를 열었다.

19일 구이면은 지난 18일 주민자치위원회 주관으로 정월대보름 달집태우기 행사를 갖고, 마을의 안녕을 기원했다고 밝혔다.

달집태우기는 나무와 짚을 이용해 달집을 쌓아 올린 후 달이 떠오르면 불을 지펴 악귀를 쫒는다는 의미를 지니고 있다.

예부터 정월대보름은 설날과 함께 큰 명절로, 설날이 가족친지의 우애를 다지는 개인적인 성격이라면 정월대보름은 마을의 단결과 이웃을 배려하는 공동체적 성격이 강하다.

구이면은 이러한 조상들의 정신을 이어받아 구이면 주민자치위원회 등 22개 사회단체들과 600여명의 면민이 참여해 화합의 장을 마련했다.

식전공연으로 구이면 주민자치센터 풍물패 공연, 난타공연, 민요한마당, 에어로빅공연, 노래교실 공연 등이 펼쳐졌으며 부녀연합회, 생활개선회 등에서 준비한 찰밥, 부럼 등 대보름 음식이 제공돼 풍요로운 주민화합의 장이 됐다.

오인석 구이면장은 “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이번 행사의 의미인 주민들의 단결과 소통이 더욱 빛났다”며 “앞으로도 주민들의 소통강화를 위해 노력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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