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내외뉴스통신] 김현우 기자 = 국내 외환보유액이 7월 현재 전월보다 14억 8000만 달러가 늘어난 3680억 달러를 기록해 세계 7위권을 유지했다.



한국은행이 5일 발표한 '2014년 7월말 외환보유액' 보고서에 의하면 7월 국내 외환보유액은 전월보다 14억8000만달러 증가한 3680억300만달러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7월 이후 13개월 연속 사상 최대 규모이다.



외환보유액은 유가증권 3355억9000만 달러(91.2%), 예치금 217억2000만 달러(5.9%), 금 47억9000만 달러(1.3%), SDR(특별인출권) 34억8000만 달러(0.9%), IMF포지션 24억5000만 달러(0.7%)로 구성돼 있다.



한국은행은 "외환보유액 증가에 대해 외화자산 운용수익이 늘어난 것에 주로 영향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한편, 중국(3조9932억 달러), 일본(1조2839억 달러), 스위스(5568억 달러), 러시아(4783억 달러), 대만(4235억 달러), 브라질(3735억 달러)의 외환보유액 순에서 한국은 브라질과 70억 달러의 격차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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