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내외뉴스통신] 황규식 기자 = 양양군(군수 김진하)이 군장병 평일 외출제가 전면 시행됨에 따라 관내 군부대 장병들이 지역발전에 적극 동참할 수 있도록 군장병 유치에 발 벗고 나섰다.

군은 국방 개혁 2.0 일환으로 군부대 장병들의 평일 외출제가 2월 1일부터 전면 시행됨에 따라 분야별 세부 맞춤형 지원계획을 수립하고, 관련 업소 및 주민의 자발적 참여를 유도하여 실질적인 서비스 향상으로 군장병 만족도 제고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로 했다.

양양군 지역에 주둔하는 대대급 이상 군부대는 10개 부대로서, 휴가자 및 경계 근무자를 제외한 실제 외출 예상 인원은 1일 평균 341명, 경제 파급 효과는 연간 62억여 원(연간 1인 5만원 기준) 정도가 될 것으로 추정된다.

이에 따라 군은 3월 중 군장병 평일 외출제 전면 시행 및 조기 정착을 위한 민관군 간담회를 개최하여 건의사항 및 의견을 수렴하고, 연중 상시 분야별 TF팀을 구성 운영하여 부서별 지원 대책을 논의하기로 했다.

TF팀의 주요 임무는 장병 외출 및 귀대 시 교통 대책, 외출장병 할인업소 지정 및 서비스 마인드 함양 대책, 공원 및 박물관 입장료 면제 및 감면, 군 장병 자기개발 프로그램 운영, 작은 영화관 조기 개관 및 상영 시간 탄력적 운영, 군장병 서핑 무료 체험 및 할인 방안 등을 모색해갈 방침이다.

한편, 102여단 장병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장병들은 다양한 음식 메뉴, PC방 등 장병들이 자주 찾는 업소들의 시설 확충 및 친절한 서비스 마인드 개선과 외출 후 귀대 교통 대책에 대한 문제점 개선을 바라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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