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내외뉴스통신] 황규식 기자 = 죽항동에서는 정월대보름을 맞아 19일 달집태우기 행사를 개최했다. 1년 중 가장 밝고 큰 달이 떠오르는 정월대보름에 열린 이번 행사는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2000여명의 시민이 참여하여 큰 호응을 얻었다. 행사장 곳곳에서는 액막이 연 및 소원기원문 달기 등 각종 체험행사와 함께 죽항동농악단의 축하공연, 먹거리 행사, 불꽃놀이 등이 다채롭게 펼쳐져 행사의 흥겨움을 더했다.

이번 행사의 백미인 달집이 점화되자 행사장에 모인 시민과 관광객들은 저마다의 소원을 빌며 무사안녕을 기원했다. 한편 이번 행사를 주관한 죽항동장(이기찬)은 “오늘 행사를 통해 나쁜 액운은 멀리 떨쳐 보내고 복을 기원하는 소중한 시간이 되셨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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