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국토부 공동출자 토지매입→사회적 경제주체에 30년 장기저리임대→시세 80% 이하 임대
- 4.22.까지 ‘사회주택 토지지원리츠’ 공급 토지 1차 사업시행자 공개모집

[서울=내외뉴스통신] 강원순 기자= 서울시가 국토교통부와 함께 ‘사회주택 토지지원리츠’를 통해 올 연말까지 1012억 원을 투입해 총 700호를 공급한다.

주변 시세의 80% 이하의 부담 가능한 임대료로 최장 10년 간 안정적으로 살 수 있는 임대주택의 한 유형으로 독립된 생활공간뿐만 아니라 카페, 공동세탁실 같은 커뮤니티 공간이 함께 조성돼 서울의 높은 주거비를 감당하기 어려운 청년층에게 특히 선호도가 높다.

협동조합, 사회적기업, 비영리법인 등이 제안한 토지를 서울시 적격심사를 거쳐 매입, 사회적 경제주체가 사회주택을 지을 수 있도록 30년 간 장기 저리로 임대해주고 시민에게 시세 80% 이하로 임대해주는 방식으로 운영되며 서울시(SH공사)와 국토교통부 산하 주택도시기금이 공동출자(1:2)해 토지를 매입한다.

서울시는 오늘(22일)부터 4월22일까지 약 2달 간 참여 민간사업자를 공개 모집하며 매입금액 50억 원 이내 토지를 하나의 사업으로, 최대 2개 사업까지 신청할 수 있다.

비영리법인이나 중소기업으로서 건설업, 부동산 임대업체 등도 참여할 수 있고 선정된 사업자는 서울시와 협약된 금융기관으로부터 건설자금을 대출받을 수 있고 주택도시보증공사(HUG), 한국주택금융공사(HF)의 대출보증이 지원하며 서울시가 일정 수준을 초과하는 금리에 대해서는 이자차액을 보전한다.

김성보 서울시 주택기획관은 “올해는 사회주택이 양적으로나 질적인 측면에서 새롭게 도약하는 한 해가 될 것”이라며 “주거분야에서 사회적 경제의 역량을 강화하고 커뮤니티를 통한 공유의 가치를 실천해 나가는 양질의 사회주택을 서울시민 생활 속으로 확대해 나가도록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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