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내외뉴스통신] 최정현 기자 = 충남대 이노폴리스캠퍼스사업단 및 기술지주회사가 베트남 비영리재단인 ‘BSSC’와 글로벌 프로그램 운영 및 스타트업 지원을 위해 손을 잡았다.

22일 충남대에 따르면, 충남대 이노폴리스캠퍼스사업단 및 기술지주회사(대표이사 민태기)는 지난 20일 오후 4시 유성 인터시티호텔에서 베트남 스타트업 지원 비영리재단인 BSSC(Business Startup Support Centre, 대표: Nguyen Thi Dieu Hang)와 글로벌 프로그램 운영 및 스타트업 지원에 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BSSC는 베트남 호치민시 공산당청년연합(Communist Youth Union) 산하기관으로 스타트업을 육성하고 소상공인·중소·중견기업(MSMEs)을 지원하는 단체로, 현재까지 4000곳 이상의 소상공인·중소·중견기업과 100곳 이상의 스타트업, 1만5000명 이상의 청년을 지원했다.

양 기관은 이번 MOU를 통해 ▲창업 아이디어 교류 및 공동 창업 팀 결성을 위한 스타트업 프로그램(강의, 세미나, 워크숍 등) 공동 개최 ▲교육 및 문화 프로그램 협력 운영 ▲상대국 시장에 진출하는 스타트업을 위한 지원 프로그램 운영 ▲양 기관의 스타트업 지원 프로그램 등을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특히, 이번 협약의 성과로 글로벌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인 ‘Be Global Startup’을 여름학기부터 바로 진행할 예정이다.

이 프로그램은 글로벌 시장을 타깃으로 한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으로 이노폴리스캠퍼스사업에 참여하는 교육생 중 우수한 아이템을 보유한 10팀을 대상으로 베트남 현지 대학생들과 팀을 이뤄 2주간 창업 교육을 진행한 뒤 베트남 최대 규모의 창업경진대회인 ‘Startup Wheel’에 참가한다.

이노폴리스캠퍼스사업단 민태기 단장은 “이번 협약이 양국의 스타트업 발전과 협력을 위한 공고한 기반을 구축하고, 국내 스타트업이 베트남 시장에 진출하는 교두보를 마련했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 BSSC가 보유한 스타트업 지원 네트워크를 활용해 국내 스타트업이 창업 초기부터 세계시장에 진출해 성공을 거둘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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