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내외뉴스통신] 강기동 기자 = 충남 논산 딸기가 러시아와 홍콩에 이어 동남아 시장으로 판로를 확대한다.

22일 논산시에 따르면, 지난해 홍콩 등지에 127톤을 수출했던 논산 딸기가 이번에 말레이시아와 태국 대만을 대상으로 마케팅에 나선다.

시는 22일부터 3월 3일까지 동남아 3개국에서 수출 마케팅을 벌인다. 황명선 시장도 3박4일 일정으로 23일 말레이시아의 쿠알라룸푸르에서 현지 유통업체인 NSK사, H&P사와 함께 논산딸기 수출을 위한 협약을 체결하고, 현지바이어 50여명을 초청해 설명회를 개최한다.

이어 24일에 태국의 방콕으로 이동해 현지 유통업체 JIDUBANG사와, 26일 대만의 타이베이에서 현지 유통업체 RIC사, H&P사까지 총합계 약 1000톤의 수출협약을 체결한다.

시는 이번 협약을 통해 수출특화 품종인 킹스베리 딸기 등에 대한 동남아 소비자 반응과, 검역기준이 엄격한 대만으로의 딸기 수출 가능성을 확인하는 한편, 수출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문제점 등을 분석해 수출정책에 반영, 판로를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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