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내외뉴스통신] 주현주 기자=진천소방서가 건조한 봄철을 맞아 주택용소방시설 설치 캠페인에 나섰다.

진천소방서는 22일 "매년 주택에서 가장 많은 인명피해가 발생하는 것과 관련해 주택용 소화기, 단독경보형 감지기 등 주택용소방시설 설치를 권장하는 캠페인을 펼쳤다.

진천소방서가 제공한 자료에 따르면 최근 7년간 소방청 자료에 따르면 총 30만679건의 화재 중 주택화재는 5만5091건으로 전체 화재 대비 18.3%에 그치는 반면, 주택화재 사망자 비율은 전체 사망자 2171명 중 1037명으로 47.8%라는 높은 비율을 나타났다.

또 7년간의 주택화재 중 70세 이상의 연령대에서 356명(34.3%)의 사망자가 발생해 수치상으로도 노인층이 다른 연령대에 비해 화재로부터 취약한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처럼 화재로 인한 인명피해를 줄이기 위해선 노인 가구 주택을 중점적으로 화재예방을 추진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

진천소방서는 이와 관련해 효율적인 주택 화재 예방을 위해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율을 높이고자 다양한 지원 및 홍보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 12월 10일에는 진천군과의 협의를 통해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 지원 조례’를 공포하고 재난취약계층의 안전한 주거환경 제공을 위해 주택용 소방시설을 지원하고 있다.

주영국 진천소방서장은 “매년 모든 소방서들의 주택화재 저감을 위한 노력으로 연평균 주택화재 발생건수는 1.1% 증가했으나, 화재 사망자는 1.9% 감소하는 성과를 보였다”며 “군민분들이 사랑하는 가족과 이웃을 위해 주택화재 예방의 첫 걸음인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에 적극 동참하여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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