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군 압해읍 황마도 해상, 기관고장으로 좌초

[목포=내외뉴스통신] 조완동 기자 = 목포해경이 전남 신안군 압해읍 황마도 인근 해상에서 기관고장으로 표류 중 좌초된 화물선을 긴급 구조했다.

목포해양경찰서(서장 채광철)는 지난 21일 오후 6시 5분경 전남 신안군 압해읍 황마도 마산 선착장 인근 해상에서 목포선적 94t급 화물선 O호(선원 2명, 승객 7명, 차량 7대)가 좌초됐다는 신고를 접수했다.

목포해경은 즉시 서해 특구대와 경비정을 사고 현장으로 보냈다.

좌초된 화물선 O호는 지난 21일 오전 4시 30분경 목포 북항 선착장에서 출항해 신안군 인근 섬을 경유하는 화물선으로 황마도 마산 선착장에서 승객과 차량을 하선하고, 운항 중 기관고장으로 표류 중 조류에 떠밀려 가다가 인근에 계류되어 있는 어선 4척과 경미한 충돌 후 좌초됐다.

이 사고로 화물선이 경사 10도가량 바위에 얹혀 있는 상태로, 파공이나 인명피해는 없었다.

한편, 목포해경은 화물선 선장 박씨등 승선원을 상대로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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