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캄보디아 프놈펜서 ‘2019 동남아시아 평화포럼’ 개최

 

[서울=내외뉴스통신] 김민정 기자 = HWPL(하늘문화세계평화광복, 대표 이만희)이 21일(현지시간) 캄보디아 프놈펜 속하 호텔에서 ‘2019 동남아시아 평화포럼’을 열고 동남아 고위지도자들을 향해 세계평화 실현을 위해 DPCW(평화 국제법)을 지지할 것을 호소했다. 

이날 평화포럼은 ‘평화 실현을 위한 협력과 도약’이라는 주제로 테러리즘과 국내 갈등을 포함한 극단적 폭력주의를 차단하기 위해 수십 년간 이어진 동남아시아의 평화 발전 노력을 공유하고, 세계 평화를 위한 파트너십을 논의했다. 

자리에는 HWPL 이만희 대표, IWPG(세계여성평화그룹) 윤현숙 대표, IPYG(국제청년평화그룹) 정영민 부장 등 HWPL 평화사절단과 시다토 다누수브라또 인도네시아 대통령 자문위원, 웡 혼 와이 말레이시아 국회의원, 빠르린둥안 뿌르바 인도네시아 국회 제2위원회장, 친 말린 캄보디아 법무부 차관 등이 참석했다. 

웡 혼 와이 말레이시아 국회의원은 ‘평화 실현과 인권을 위한 국제법의 필요성’이라는 주제로 강연했다. 그는 “분쟁은 국제 관계에서 피할 수 없는 것이며 이는 무력충돌로 이어지고 있다”며 “우리는 국가 간 분쟁을 평화적으로 해결하기 위한 국제기구와 국제사법재판소의 틀을 강화시키고 다른 국가와 문명, 문화를 이해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IPYG 정영민 부장은 동남아 지도자들에게 DPCW(지구촌 전쟁종식 평화 선언문)를 상세히 설명하며 UN 결의안 상정에 도움을 줄 것을 호소했다. 

그는 “DPCW는 기존 국제법과는 달리 분쟁 예방에서부터 분쟁발생시 국제사회 질서에 따라 해결할 수 있는 원칙이 있고, 평화 세계를 항구적으로 해결 할 수 있도록 교육‧문화‧언론‧시민사회 역할까지 제시하는 통합적 해결책”이라고 설파했다. 

그러면서 “아프리카 55개국 및 동유럽 지도자들 모임인 발트흑해이사회 등이 HWPL과 MOU를 맺고 DPCW를 강력 지지하고 있고, DPCW가 발표된 지 3년이 채 안됐는데 176개국 70만 명이 지지서명에 동참하고 있다”고 말했다. 

 

HWPL 이만희 대표는 더 이상 평화가 지체되지 않도록 국제사회 지도자들이 먼저 나서줄 것을 간곡히 요청했다. 

이 대표는 “과학의 발전과 인간의 탐욕으로 인류 세계 염원인 평화가 위협받고 있다”며 “더 이상 누구에게 의존하지 말고 지구촌 모든 가족이 평화를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30차례에 걸쳐 평화순방을 이어가고 있음을 언급하며 “지구촌 모든 사람들이 평화를 원했다. 그러나 지도자들께서는 무엇을 원하고 계신가”라며 “HWPL은 전쟁 종식의 해답인 DPCW를 유엔 결의안에 상정시킬 것이고, 이때 각 국 지도자들의 동의가 필요하다. 세계 평화를 지체시키지 않도록 지도자들이 나설 때”라고 촉구했다. 

이 대표의 연설이 끝난 후 참석자들은 국가 지도자 및 국제기구에 제출될 DPCW에 대한 지지 서신을 작성했다. 

친 말린 캄보디아 법무부 차관은 “오늘 세계 평화에 대한 청년들의 염원과 열정, 더 나은 세상으로 만들고자 하는 노력에 감동받았다”며 DPCW 지지 의사를 밝혔다. 또 관계 기관 등에 DPCW를 알리고 평화가 모든 사람들의 권리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DPCW는 HWPL과 세계 국제법 전문가들에 의해 작성된 ‘지구촌 전쟁종식 평화 선언문’으로, 동남아시아 국가들이 ASEAN을 통해 견지해 온 원칙인 무력 사용의 억제, 국가간 우호관계 유지, 분쟁의 평화적 해결의 내용이 담겨 있다. 더 나아가, 종교 및 민족 간 이해와 대화, 시민의 참여 등 평화 문화의 형성과 전파를 위한 협력을 강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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